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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없다

금양 4680 배터리 양산 일정 및 주가 리스크 점검 (이게 대박일까 쪽박일까)

by verygoodinfo2345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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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네요. 우리 주부님들, 주식 계좌에 금양 한 주라도 가지고 계신 분들 있으신가요. 아마 작년, 재작년에 "밧데리 아저씨" 열풍 불 때 "이게 제2의 에코프로래!" 하는 소리 듣고 덜컥 사셨던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지금 어떤가요. 주가는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타고, 뉴스에서는 공매도니 유상증자니 무서운 소리만 들리고요. "내가 산 건 꿈의 배터리 회사인데, 왜 내 통장은 마이너스일까" 하며 가슴 치는 분들, 오늘 정말 잘 오셨습니다.

 

금양이 그토록 자랑하던 4680 배터리, 도대체 언제 나와서 돈을 벌어다 주는 건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조심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인지 아주 냉정하고 꼼꼼하게 따져봤습니다.

 

어려운 기술 용어는 다 빼고, 살림하듯 조목조목 짚어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이 글을 다 읽으시면 앞으로 버텨야 할지, 지금이라도 도망쳐야 할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금양 4680 배터리


1. 꿈의 4680 배터리, 양산은 언제 될까 (현실 점검)

먼저 4680 배터리가 뭔지 간단히 알아야겠죠. 테슬라가 쓴다는 그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크고 힘이 세서 전기차 성능을 확 올려주는데, 문제는 만들기가 너무 어렵다는 거예요. 대기업인 LG나 삼성도 끙끙 앓는 기술입니다.

 

금양은 부산 기장에 '드림팩토리 2'를 짓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2025년 말 현재 시점에서 본 현실적인 일정은 이렇습니다.

 

1단계 : 공장은 지었지만, 수율이 문제다

건물 올리고 기계 들여놓는 건 돈만 있으면 합니다. 진짜 문제는 수율입니다. 쿠키를 100개 구웠는데 50개가 타버리면 갖다 팔 수가 없잖아요. 금양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시운전을 시작했지만, 불량품 없이 제대로 된 배터리를 찍어내는 '양산 수율'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점을 빨라야 2026년 상반기 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시제품 생산 성공"이라고 해도 흥분하지 마세요. 시제품과 양산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2단계 : 진짜 사줄 손님은 있는가 (수주 계약)

물건을 만들어도 사줄 사람이 없으면 재고만 쌓입니다. 금양은 그동안 미국 쪽에 수출한다고 MOU(양해각서)를 맺기도 했지만, 이건 법적 구속력이 약한 약속일뿐입니다. 우리가 기다려야 할 건 진짜 공급 계약 공시입니다. "어느 자동차 회사에, 얼마치를, 언제까지 납품한다"는 도장이 찍힌 계약서가 나와야 합니다. 아직 이 확실한 한 방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3단계 : 몽골 광산의 진실

배터리를 만들려면 리튬이 필요하죠. 금양은 몽골 광산에서 리튬을 캐오겠다고 했습니다. 2025년 현재, 여기서 실제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지 않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금양 4680 배터리

 


2. 두 가지 관점 : "게임 체인저" vs "희망 고문"

금양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 극과 극입니다. 이 두 가지 의견을 모두 알고 계셔야 멘탈을 잡을 수 있습니다.

관점 1. 긍정파 "성공하면 대박, 제2의 에코프로 된다"

금양을 믿는 분들은 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국내에서 대기업 빼고 4680 배터리를 시도하는 곳은 금양이 유일합니다. 만약 수율을 잡고 양산에 성공한다면? 그때는 단순한 발포제(스펀지 재료)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시가총액이 지금의 몇 배로 뛸 수 있다는 '대박의 꿈'이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관점 2. 신중파 "돈이 말라간다, 재무 리스크가 너무 크다"

반면 불안해하는 분들은 돈 문제를 지적합니다. 배터리 공장 짓는 데 조 단위의 돈이 들어갑니다. 금양은 삼성전자처럼 현금이 쌓여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공장 짓느라 빚은 늘어나고, 돈이 부족하니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유상증자를 할까 봐 조마조마한 거죠. 기술이 완성되기 전에 회사의 체력이 먼저 바닥날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금양 4680 배터리


3. 내 계좌를 지키기 위한 3단계 실전 대응 전략

그래서 언니, 어떻게 하라는 거야? 답답하시죠. 제가 주부의 촉으로 딱 정리해 드리는 행동 요령입니다.

1단계 : '유상증자' 뉴스를 매의 눈으로 감시하세요 가장 큰 리스크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입니다. 회사가 돈 없다고 주식 더 찍어내면 내 주식 가치는 똥값이 됩니다. 회사의 현금 흐름을 체크해야 하는데, 어렵다면 뉴스 알림을 설정해 두세요. "자금 조달", "전환사채 발행" 같은 뉴스가 뜨면 일단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2단계 : 기술적 반등 시 비중 줄이기 혹시 고점에 물려 계신가요. 금양은 변동성이 워낙 커서 이슈가 터지면 하루에 20퍼센트씩 급등하기도 합니다. 이때 "와, 다시 가나 보다!" 하고 더 사지 마세요. 오히려 반등 줄 때 물량을 조금씩 덜어내는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으세요. 4680 양산이 확실해져서 숫자가 찍히기 전까지는, 너무 많은 돈을 태우는 건 위험합니다.

 

3단계 : 2026년 상반기를 데드라인으로 무작정 기다리지 마세요.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2026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확정된 수주 계약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기술력 입증에 실패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막연한 희망보다는 정해진 기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길입니다.

금양 4680 배터리


결론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정석

지금까지 금양의 4680 배터리 현황과 리스크를 짚어봤습니다.

핵심 요약해 드릴게요.

  1. 4680 배터리 양산과 수율 안정화는 2026년은 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2. 공장 건설 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유상증자 우려)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3. 확실한 수주 계약이 뜨기 전까지는 '몰빵' 금지, 반등 시 비중 조절이 필수입니다.

금양 4680 배터리

투자는 꿈을 먹고 자라지만, 그 꿈이 너무 비싸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금양은 분명 매력적인 도전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개미들에게는 너무나 거친 야생마 같은 주식이죠.

 

"남들이 대박 난다더라" 하는 소문에 휩쓸리지 마세요. 우리 집 가계부 빵꾸나면 누가 메워주나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회사가 약속을 지키는지 꼼꼼하게 감시하는 똑똑한 주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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